12월 10일은 4년제 대학의 수시 합격자 발표일입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시 최종 합격자 발표를 12월 10일에 합니다.
12월 10일에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를 하고 나면 추가 합격자 발표를 일정한 날짜 간격으로 하게 됩니다. 그렇게 3~4차까지 추가 합격자 발표를 하고 나면 문서등록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이 12월 20일까지입니다.
그리고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6일부터입니다. 수시 마지막 충원 합격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등록생이 생기면 정시로 그 인원을 이월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정시 원서 접수 전까지 그 인원을 확정짓지 않으면 정시 입시에 차질이 생기겠죠? 그런 과정을 고려하여 12월 10일을 수시 합격자 발표일로 정해 놓는 것입니다.
그런가요? 그렇다면 조금 이상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수능 전에 논술과 적성고사 같은 대학별고사를 봤는데, 수능 전에 이미 합격자 발표가 다 끝났어요. |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보는 대학 중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이 있습니다. 이런 대학은 대학별고사 성적과 내신, 두 가지만 합산하면 합격생 결졍이 끝납니다. 따라서 수능 후까지 날짜를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이나 학부모님으로부터 합격자 발표와 관련된 전화 문의를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합격생 산정 업무가 끝났는데도 굳이 미루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 후에 논술이나 적성고사를 본 경우는 그만큼 입학처에서 합격생 결정을 위한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 게다가 수능최저가 있는 경우는 이미 결정된 합격생 중 수능최저 조건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을 걸러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오차나 오류가 생기면 안 됩니다. 그래서 12워 10일 기감까지 검증에 검증을 거쳐 마지막으로 수시 합격자 발표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에게도 혼란을 피해 일정한 통일성을 주기 위해 하루에 몰아서 합격자 발표를 합니다.
물론 일부 대학들은 하루나 이틀 정도 조기발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마다 그렇게 조기발표를 해 온 대학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해에도 선배들이나 선생님들로부터 그 대학은 예년에 조기발표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학 입학처에 자꾸 문의를 하게 됩니다.
특히 논술이나 적성고사를 보는 대학들은 수백 또는 천 명이 넘는 인원을 논술이나 적성고사로 선발하기도 합니다. 논술,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의 경쟁률이 수십 대, 심지어는 100:1을 넘어서는 경우도 흔하다는 것 잘 아시죠? 수백 명, 또는 천 명 이상을 선발하는데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이라고 하면 그 대학에 응시한 수험생만 해도 수만 명입니다. 이 엄청난 인원의 간절한 합격자 발표 소식과 빗발치는 문의에 대학들은 부분적으로 조기발표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대학 수시 합격자 발표는 해당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로 가야 합니다. 대학 입학처가 아닌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로 가는 바람에 합격자 발표를 찾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엑스표 부분을 선택하면 안 되고, 아래 빨간색 네모로 표시된 "대학교 입학처"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그렇게 입학처 홈페이지 링크를 누르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수시합격자 발표"와 관련된 팝업창을 만나게 됩니다.
위와 같은 화면에서 "합격자 바로가기"를 누르면 수험생의 인적사항을 넣는 부분을 만나게 됩니다. 즉 생년월일, 수험번호, 이름 등을 입력하게 되는 것이죠. 그것을 입력할 때 수험생의 가슴은 아마도 스스로 소리가 들릴 만큼 두근거릴 것입니다. 아래 한양대의 경우는 정해진 수험번호와 비밀번호만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위에서 안내한 바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은 수능 전부터 이미 수시 6개 지원의 경험을 통해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대입수시 적성고사 전문인 로고스멘토학원의 경우, 가천대를 비롯한 수능 후 6개의 적성고사 대학들이 9~10일 사이에 합격자 발표를 한 후에 학원으로 합격 소식을 알려오는 문자, 전화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10일 오후 5시에 합격 발표를 하는 고려대의 경우는 오후 5시 합격자발표 시간에 입학처 홈페이지가 잠시 접속이 되지 않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어쨌든 오늘 수시 최종 합격자 발표를 마치고 최초 합격을 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하지만 먼 예비번호를 받았거나, 불합격 통지를 받은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수시에서 불합격이 되었다고 하여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뒤에 정시입시가 남아 있습니다. 물론 정시입시는 수시입시에 비해 더 원치 않는 대학을 지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합격이 되는 순간까지 수험생들은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인생은 항상 최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최선을 다해 본인 원하는 곳이 아닌 차상위의 선택을 했을지라도, 훗날 최선이 최상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인생 경험을 많이 해보신 학부모님들께서 이 말을 들으신다면 맞는 말씀이라고 고개를 끄덕이실 것입니다.
현 고3 학생들의 수시입시가 끝나면 현 고2 학생들은 대부분 기말고사를 끝낸 상황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선배들의 뒤를 이어 고2 학생들도 수험생의반열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일부 고2 학생들에게 당부합니다. 만약 현재까지 내신, 수능으로 3~6등급 정도에 머물고 있다면 적성고사전형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기 바랍니다. 특히 내신, 수능 4등급대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적성고사 준비를 시작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시까지 가지 않고 수시에서 인서울 또는 경기권 주요 대학에 진입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제 말씀은 훗날 수시입시를 마무리하고 나면 충분히 납득이 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아래의 공지를 보고, 2021학년도 적성전형 설명회 참석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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